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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 2008.09.22
- 2008.09.16
- 2008.09.12
4일 동안 나온 음식물을 처리하고 아직 잔여물을 꺼내지 않았다. 내일까지 돌린 후 바닥에 조금 남겨놓고 꺼내서 주말농장 비료로
줘야겠다.
우리집 주방에 이미 주인처럼 자리잡은 네이처.
청소
이제는 네이처를 이용해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이 꽤 익숙해졌다. 사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의 등장으로 인해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써보면서 탐색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그동안 터득한 것은 음식물을 한 번 처리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4일 정도는 처리기 속에 있는 잔여물을 꺼내지 않고 계속 돌리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 그리고 굳이 물기를 묻히지 않아도
되는 음식물쓰레기(감자껍질, 양파껍질, 계란 껍질 등)은 바로 바로 네이처 속으로
퐁!!! 넣고, 물기를 가능한 없앤 후에 집어 넣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는 것 정도??
오늘은 오랜 만에
처리기 내부를 청소했다.
그동안 처리된 음식물이 바닥에 좀 눌어 붙은 것 같아서 잔여물을 모두 비우면서 처리기에 물을 넣고 한 30분
정도 불렸다. 닦았다. 보기에는 딱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걱 같았는데, 물을 담고 불린 후에 살살 닦아내니 처리기 바닥에 붙어있던
찌꺼기가 몽땅 떨어져 나왔다.
음식물 처리기를 꺼내기가 간편해서 청소 끄읕~~~
음식물 쓰레기를 넣다.
네이처 설치 후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넣었다.
들어간 것은 두부, 양파껍질, 대파껍질과 뿌리 ,생선 가시 등을 넣어 돌렸다.
1. 투입방법 : 투입하는 방법은 간편했다. 윗뚜껑을 열고 음식물을 넣고 동작 버튼을 누르면 끝.
2. 동작 : 그런데 동작을 시키고 마무리가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거의 12시간에 가까왔다.
그동안 다른 음식물 쓰레기가 나왔지만 동작을 멈추고 넣을 수가 없어서 그냥 12시간 정도를 방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는 수 없이 기존에 써왔던 다른 음식물처리기에 네이처가 돌아가는 동안 나온 음식물쓰레기를 넣어 돌렸는데, 그것이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서 나온 상황이겠지만 일단 작동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은 좀 문제인듯하다.
3. 소음 : 윙하고 돌아가는 소리가 좀 난다. 주방에서 돌리고 방에 들어와있으면 들리지 않는다.
4. 온도 : 열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주변에 두었던 전기포트가 뜨끈뜨끈해 졌다. 가까이에 물건을 두지 않는게 좋을 것같다.
5. 냄새 : 생선이 들어가서인지 돌리기 시작하면서 비린내가 좀 났다. 처리 후 잔여물을 처음 꺼냈을 때 좀 비릿한 냄새가 났다.
6. 처리 결과 : 12시간이 지나고나서 처리된 결과이다.
음식물쓰레기는 하루만 놓아둬도 그 썩는 냄새로 온 집안이 다 퀴퀴하기가 일쑤이다. 남편이나 아이들도 재활용 분리수거나 일반 쓰레기봉투는 들고 나가도 음식물 쓰레기만큼은 아무도 처리하지 않으려고하는 바람에 결국 그것을 들고 나가는 것은 항상 엄마인 나였다. 냄새에 유난히 민감한 남편은 하루라도 음식물쓰레기가 방치되면 그것을 처리하지 않은 내게 싫은소리를 했고, 나 역시 아무도 버려주지 않는 서운함에 갈등이 종종 있었다. 다른 쓰레기는 들고 나가서 버리고 바로 외출을 할 수 있지만 음식물쓰레기는 버리고 손에 배인 냄새를 씻고 다시 나가거나 아님 비닐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3년 전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기로 결심을 하고 W사의 것을 렌탈하여 사용하고 있다. 포장을 풀자 사용설명서와 함께 처리된 가루를 담을 수 있는 비닐 봉투까지 들어있었다. 처리 후까지 생각해 주는 기업의 센스에 일차 감동^^* 내부를 열어보았다. 기존 타사제품과 달리 투입구가 넓고 음식물을 넣기가 수월할 듯하다. 바로 부엌으로 가서 설치 시작!!! 설치랄 것도 없이 전기코드 꽂고 배수관만 싱크대로 내려놓으면 된다. 너무나 간단한 설치에 두번째 감동^^* 배수호스는 싱크대 위쪽에 있는 물빠짐이 가능한 공간에 넣었다. 물이 빠지는 구멍에 호스를 밀어 넣었더니 호스가 깔끔하게 고정되었다. 근데 뽁뽁이(큐방?)가 잘 달라붙지 않았다. 넘 작아서인가? 설치가 완료된 우리집 주방의 모습 주방이 흰색 싱크대라서 빨간색 네이처가 포인트처럼 보인다. 색상이나 디자인이 깔끔하다.밋밋한 주방이 환해 보였다.^^* 설치를 하면서 참고로 타사의 제품을 설치할 때와 비교를 해보면, 지금 쓰고있는 것은 직접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를 해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사진처럼 싱크대 아래쪽에 설치 해야 하고 음식물을 처리할 때 필요한 수분(열풍건조라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것 같다)을 수도관에서 따오고 배수에 필요한 호스를 배수관에 연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아래쪽에 설치된 음식물처리기. 처리기 아래 스티로폼 박스를 놓은 것은 싱크대 배수관에 직접 호스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기를 높여야 했다. 평면에 놓으면 처리기가 배수호스보다 낮아져 역류를 한다.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맨 바닥에 놓고 설치를 했다가 너무 심한 악취 때문에 A/S 기사를 불러서 다시 설치를 했다. 수도관에서 직접 음식물처리시 필요한 수분을 공급할 호스를 연결한다. 네이처가 음식물을 처리기 위로 넣는 것과 달리 이것은 아래 보이는 플라스틱 밀대에 담아서 옆으로 쭉 밀어넣는다. 우리집 기존 음식물처리기가 설치된 모습.에구 청소좀 하고 찍을 걸... 음식물이 처리되고 나온 것을 꺼내다가 흘린 것을 그냥 두고 찍었넹^^;;; 첫째날 설치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