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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i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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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3
    부용산 - 처연한 노래
안치환이 부른 부용산
한영애가 부른 부용산

이동원이 부른 부용산



부 용 산
 
작사 / 박기동             
사연 / 박영호
     
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2 절 ㅡ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 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 있으니
부용산 저 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갑작스레 이 노래가 듣고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니 여러가수가 불렀다.
안치환이 부른 부용산은 대학시절 알고 있던 부용산인데 다른 부용산은 가사하고 음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검색해 보니 원래의 악보를 찾았다고 하니 다른 부용산이 맞는가 보다. 대학 시절 부용산은 장기수 분들 께서 징역을 사는 이들에게 가르쳐준 노래를 채보하여 불렀던 것이다 보니 조금 달랐나 보다. 그렇게 구전으로 전해오던 부용산이 더 처연하게 느껴 진다. 세월이라는 놈이 더 붙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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