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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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i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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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는 하루만 놓아둬도 그 썩는 냄새로 온 집안이 다 퀴퀴하기가 일쑤이다. 남편이나 아이들도 재활용 분리수거나 일반 쓰레기봉투는 들고 나가도 음식물 쓰레기만큼은 아무도 처리하지 않으려고하는 바람에 결국 그것을 들고 나가는 것은 항상 엄마인 나였다. 냄새에 유난히 민감한 남편은 하루라도 음식물쓰레기가 방치되면 그것을 처리하지 않은 내게 싫은소리를 했고, 나 역시 아무도 버려주지 않는 서운함에 갈등이 종종 있었다.  다른 쓰레기는 들고 나가서 버리고  바로 외출을 할 수 있지만 음식물쓰레기는 버리고 손에 배인 냄새를 씻고 다시 나가거나 아님 비닐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3년 전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기로 결심을 하고 W사의 것을 렌탈하여 사용하고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이 고장이 잦아 새로운 것을 찾던 중 남편이 가우디의 네이처 체험단에 응모를 하였고, 너무나 기쁘게도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 ㅋㅋㅋ 살뜰한 남편! 고마워요^^*  추석 전에 도착한 다는 말에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차에 바로 어제 저녁, 빨간색 네이처가 도착하였다. 와우!!!

아직 포장을 풀지 않은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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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풀자 사용설명서와 함께 처리된 가루를 담을 수 있는 비닐 봉투까지 들어있었다. 처리 후까지 생각해 주는 기업의 센스에 일차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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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열어보았다. 기존 타사제품과 달리 투입구가 넓고 음식물을 넣기가 수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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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부엌으로 가서 설치 시작!!! 설치랄 것도 없이 전기코드 꽂고 배수관만 싱크대로 내려놓으면 된다. 너무나 간단한 설치에 두번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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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호스는  싱크대 위쪽에 있는 물빠짐이 가능한 공간에 넣었다.  물이 빠지는 구멍에 호스를 밀어 넣었더니 호스가 깔끔하게 고정되었다. 근데 뽁뽁이(큐방?)가 잘 달라붙지 않았다. 넘 작아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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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완료된 우리집 주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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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흰색 싱크대라서 빨간색 네이처가 포인트처럼 보인다. 색상이나 디자인이 깔끔하다.밋밋한 주방이 환해 보였다.^^*

설치를 하면서 참고로 타사의 제품을 설치할 때와 비교를 해보면,  지금 쓰고있는 것은 직접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를 해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사진처럼 싱크대 아래쪽에 설치 해야 하고 음식물을 처리할 때 필요한 수분(열풍건조라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것 같다)을 수도관에서 따오고 배수에 필요한 호스를 배수관에 연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아래쪽에 설치된 음식물처리기. 처리기 아래 스티로폼 박스를 놓은 것은 싱크대 배수관에 직접 호스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기를 높여야 했다. 평면에 놓으면 처리기가 배수호스보다 낮아져 역류를 한다.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맨 바닥에 놓고 설치를 했다가 너무 심한 악취 때문에 A/S 기사를 불러서 다시 설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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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에서 직접 음식물처리시  필요한 수분을 공급할 호스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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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가 음식물을 처리기 위로 넣는 것과 달리 이것은 아래 보이는 플라스틱 밀대에 담아서 옆으로 쭉 밀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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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기존 음식물처리기가 설치된 모습.에구 청소좀 하고 찍을 걸... 음식물이 처리되고 나온 것을 꺼내다가 흘린 것을 그냥 두고 찍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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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를 설치하고 나서의 느낌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이 맘에 들었고, 설치가 너무 간단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아직 음식물을 넣어보진 않았지만 쭈그리고 앉아서 밀어넣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날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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