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67Kg),키,가슴둘레(93cm),목둘레(35.0cm),배둘레(85.0cm)
토요일,일요일 이틀간 쫄쫄 굶었다. 확실히 예비단식(감식)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본단식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 같다. 힘이 없는 것과 어지러움증을 제외하고는 크게 힘들지 않게 3일 본단식을 마쳤다.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대한 조급함이 과정을 힘들게 한다. 일상적인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그 일상을 벗어나야 만 한다. 그래야 조급증을 조금이나마 벗어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죽염수와 마그밀을 먹으면서 단식 연장에 대한 욕구가 치밀어 오랐다. 간식히 욕구를 억누르고 - 기다리고 있는 일이 산더미다 - 회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단식중 몸의 반응이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단식 내내 장의 움짐임과 장에 가스가 차는 현상, 그리고 얼굴의 피부염이 심해지는 현상이다. 아무래도 얼굴의 아토피 같은 증상은 보식이 끝난 후 피부과를 찾아가 봐야 할 것 같다. 작년 가을에 생긴이후 없어지질 않아 혹시나 이번 단식에서 없어지기를 기대했는데... 며칠 단식을 연장하면 해결될 것 같기도 한데... 어쩌겠나. 더 오래 방치하기엔 신경이 너무 쓰인다. 피부과 진찰을 받아 봐야겠다.
근데 몸무게는 줄었는데 이거 베둘레헴은 여전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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