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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해 꾸준히 해 오던 단식을 걸렀다. 매주 친구들과 어울려 등산을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었던 것 도 있지만 산을 다니면서 건강관리가 어느정도 되었기 때문에 두어해를 그냥 지나친 것이다. 그런데 갑작스레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4월 경부터 산에 오르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게 느껴지고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근자에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보니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낸 것이었단 걸 몸이 상한 후에 알게 되었다.
2주전 산행에서 돌아와 조금 더부륵한 상태에서 쏘주 몇잔을 더하고 잠들었다 새벽에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는 데 명치가 짜릿하며 수축되는 듯했다. 아침이 되어 속이 뒤틀리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위에 문제가 생긴줄 알았으나 통증이 확실히 다르고 몸이 버텨 주지를 못한다. 아무래도 큰 탈이 난 걸 직감하고 일단 무작정 굶어보고 다음날 까지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병원을 가볼 요량을 했다.
다음날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 앉으니 견딜만하여 목요일 병원 예약을 하고 소식을 하며 버텼다. 어찌저찌 소식하며 지냐기를 일주일. 복부 CT 결과를 12일 만에 확인해 보니 의심했던 급성췌장염 이라고 진단이 나왔다. 약국에서 처방된 약을 타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약제의 효능을 보니 소화효소제,소화액분비억제제 인 것이다. 특별한 치료약이 없고 소화액 분비를 최소화 하여 치료한단다.
참 아플만큼 다 아프고 나서 원인을 알게 된게 좀 억울하기는 하지만 잘 되었다 싶다. 그동안 몸을 너무 혹사 시켜 적당한 시기에 경고 신호를 준 것이라 생각하니 맘이 편해진다. 어치피 취장 효소가 전부 흠수 될때까지 소식하며 약으로 억제하느니 단식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니 마음의 준비고 뭐고 당장 시작하기로 쉽게 맘이 먹어진다.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예비단식 과정을 하루로 줄이고 바로 본단식을 시작한다. 몸에 위협으로 다가온 췌장염이 나에겐 또다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
막 시작한 단식 잘 버티고 깨끗한 몸으로 거듭나 보자 !!!
◀감식 3일째 실천할 사항▶
◎ 점심때 오곡죽을 반 공기(1/4공기-32회)
◎ 오후에 산야초효소 한 잔(10배 희석)
- 체중(70Kg) 측정
오늘은 한끼만 먹는다 그것도 호도알 크기의 밥덩이 하나. 지금 심정은 차라리 오늘 부터 본단식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참기 힘든 유혹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땡겨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마음 다잡고 있다. 감식을 잘못하면 본단식이 힘들어 질거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 단식할 때 몇 번의 경험을 핑계 삼아 단식에 들어가기 전날까지 폭음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감식도 이정도 쯤이야 하고 감식 절차도 하루 땡겨 버리고 급하게 단식에 들어 갔다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번에는 육체적인 무리는 좀 있었지만 나름 단식을 준비하는데 조금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10일간의 일정을 계획한 대로 반듯이 수정 없이 진행해 보려고 한다.
몇차례(4년?) 단식을 하면서 지금은 거의 고기를 먹질 못한다. 특히 구운 고기는 근처에도 못간다.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고기집이 일쑤이기 때문에 밥 한 공기 시켜 놓고 밥을 안주 삼아 술만 마시다 보니 더 취한다. 그리고 식사량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그 식사량도 몇년전 부터 발효 생청국장을 띄워 밥과 함께 먹으니 탄수화물 섭취는 더 줄어든 셈이다. 그리고 하루 두끼. 아침을 먹질 못하면 속도 쓰리고 눈도 아프고 아무튼 난리가 난다.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은 먹어야 하는게 40여년 길들여온 습관이기에 이걸 바꾸기는 쉽지 않다. 거기다가 식습관의 변화로 밖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이런 쓰레기가 없다. 그렇다고 입맛과 습관에 맞는 음식을 찾아 돌아 댕기며 먹을 수도 없는 터라 가능한 한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먹고 점심을 건너 띄기로 한 것이 3년여 된다. 이제는 익숙하다. 가끔 저녁에 너무 늦어 배고픔으로 인한 과식이 있기는 하지만 나에겐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여러 자료를 보면 식습관을 바꾸는 문제가 단식 후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의 상황과 몸 상태에 따라 다른 적용이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습관을 들이면 어떤 경우라도 가능하겠지만 자신만의 리듬이 있기에 그 리듬을 최대한 살리면서 습관을 바꿔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일 부터 3일간 본단식에 들어간다. 3일간이 가장 힘든 기간인데, 3일만 지나면 편안해 지는데 그 이상은 직장 다니는 처지로 힘들다. 휴가를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염은 덥수룩해지고 ㅎㅎㅎ. 본단식을 금토일로 잡은 것도 비슷한 이유다. 토일을 쉬니 직장일에 지장을 덜 줄테니 말이다. 3일 단식이 끝나면 아마도 이번엔 유혹이 올 것 같다. 본단식 기간을 늘리려는 유혹을 어찌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욕심 부리지 말아야 함을 잘 안다. 계획표 대로 마무리 잘~~해야한다.
◀감식 1일째 실천할 사항▶
◎ 저녁만 평소의 1/2
◎ 일과표 작성.
◎ 준비물 체크.
- 감식 시작전 체중(72Kg),키,가슴둘레(94cm),목둘레(35.0cm),배둘레(89.0cm) 측정
항상 처와 같이 단식을 했었는데 이번엔 혼자다. 아무래도 생활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에 이번 급작스런 단식은 부담이 되나보다.
지금껏 몇차례 단식을 하면서 약간 맘을 놓아버린 경향이 있다. 단식 마지막날 치받아 오르는 열을 감당하기 어려워 한나절을 당기곤 했는데 이번엔 정상적인 마무리를 해야겠다. 단식을 하면서 끊게되는 술과 담배. 이번엔 언제까지 끊을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겠다. 담배는 1년 정도 생각하고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많이 피웠다. 우선 담배는 1년 이상 중단하련다. 내년 단식을 또 예정하고 있으니 아마도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은 담배 때문에 힘들다. 아침식사도 조금 줄이고 물 먹는 양을 늘리고 죽염을 먹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3일 단식이라 우습게 보다간 마지막에 무지 고생한다. 맘 다잡아 먹고 단식 출발~~~ 5일 단식을 하고 싶은데 회사일에 지장이 가서 그건 좀 어렵다. 다음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때 그때 5일이던 7일이던 단식 기간을 연장해 보련다.
성공적인 단식을 위해 나 자신에게 격려를 보낸다.
아침 | 점심 | 저녁 | |
첫째날 | 평소의 1/2 | ||
둘째날 | - 평소 식사량의 1/2정도(32)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구충제 |
- 평소 식사량의 1/2정도(32)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등을 곁들임 |
- 평소 식사량의 1/3정도(32)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등을 곁들임 - 마그밀 4알 |
셋째날 |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국물 - 장세척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1/4 공기(40)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국물 |
- 산야초효소 한 잔 - 마그밀 4알 |
넷째날 |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마그밀 4알 | |
다섯째날 |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마그밀 4알 | |
여섯째날 |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마그밀 4알 | |
일곱째날 | - 현미오곡 1/5공기(64)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현미오곡 1/5공기(64) | - 현미오곡 1/4공기(64) - 마그밀 4알 |
여덟째날 | - 현미오곡 1/4공기(40)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현미오곡 1/4공기(40) - 묽은 된장국, 동치미국물 |
- 현미오곡 1/3공기(40) - 묽은 된장국, 동치미국물 - 마그밀 4알 |
아홉째날 | - 현미오곡 밥 1/3공기(32)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현미오곡 1/3 공기(32) - 된장국, 물김치, 매실장아찌, 된장국의 두부와 시래기, 배추잎 같은 건더기를 조금 |
- 현미잡곡 1/2공기(32) - 반찬은 점심때와 동일하게 -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들면 안됨 - 마그밀 4알 |
열번째날 | - 현미오곡 1/2 공기(32) - 된장국, 물김치, 매실장아찌, 된장국의 두부와 시래기, 배추잎 같은 건더기를 조금 - 물에 씻은 김치, 나물반찬, 콩나물국이나 무국, 감자국, 미역국 등의 국을 조금 추가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 현미오곡1/2 공기(32) - 반찬 동일 |
- 현미오곡 2/3공기(32) - 마그밀 4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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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초에 쉬는 날짜를 보니 3일 정도의 짧은 단식을 경험해 보시기에 적당한 것 같군요. 실지로 단식을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호한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치뤄낼 수 있어요. 육체적인 고통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습니다. 감식 과정이나 본 단식 과정보다 오히려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회복식 과정이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지요. 본 단식을 30일부터 1일까지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지요. 30일이 D-데이니까, 그러기 위해서 27일(D-3일)부터 감식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실지로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은 삼일간이지만 27일부터 1월 5일까지 총 열흘간이 다같이 중요한 단식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은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제가 드리는 말씀을 충실히 따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준비하거나 체크하여 둘 내용들을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품을 준비하면서 또는 제시된 내용들을 체크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단식수련에 앞서 준비할 것들 ▶안전하고 효과적인 단식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할 물품들이 있습니다. 감식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어느 것 하나 미흡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생수병을 하나 장만하세요. ▶감식을 시작하기 이전에 먼저 체중, 키, 가슴둘레, 목둘레, 배둘레를 재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식 기간 중에 읽을 좋은 책을 한두 권 마련하여 두세요.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심기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조식호흡법을 숙지하여 두세요. 겨레방의 생활요법에 "조식호흡법"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어떤 질병이 있었는 지 파악해두도록 하세요. ▶붕어운동, 모관운동, 등배운동, 합장합척운동, 평상과 경침 등의 겨레방에서 권하고 있는 "5대 교정운동"을 잘 숙지하고 연습하여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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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단식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흔들림 없는 의지를 발휘하시어 무사히 목적지에 안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반신욕이 좋은 건강법이기는 하지만 단식기간 동안에는 금물입니다. ▣ 감식과정에 들어가서 지켜야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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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얼렁뚱당 정신 없는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평소 냉온욕이나 풍욕 같은 것을 해오지 않았다면 갑자기 생활패턴이 변하여 조금은 정신 없는 하루가 되기도 했을 것이구요.. 술, 담배를 해오시던 분들은 오늘부터 일절 금하고 계시겠지요? 단식에 성공하려면 자신이 단식을 하는 목적과 의미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식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들을 두루 읽어보도록 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고 어떤 말로 꼬드기더라도 흔들리지 마세요. 오늘은 어제 메일에서 미처 언급하여 드리지 못한 단식기간 중의 주의사항에 대하여 정리하여 넣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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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감식을 잘 지키셨나요? 수고했어요.
대충 정신없고 바쁜 일들이 마무리 되었으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조식호흡이나 명상, 각자의 종교에 맞는 기도 등으로 마음 속에 켜켜이 쌓여 있는 숙변이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몸속의 찌꺼기를 씻어내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 일이랍니다. 여기까지가 오전 중에 해야할 숙제입니다. ◈ 오후 시간은 적절한 운동과 휴식, 독서로.. 이제 오후는 책을 보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하게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친구 분을 만나도 좋겠지만 산만하고 시끄러운 곳은 피하고 위에 말씀드린 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지금 여러 분은 엄격한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구도자의 마음자세를 견지하셔야 합니다. ◈ 생수와 죽염을 적극적으로... 하루 종일 물병을 늘 끼고 움직이셔야지요. 이것이 여러 분의 지금부터의 식사대용이고 생명줄인 것입니다. 하루에 1리터짜리 음료수 병으로 두병 이상은 마셔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물이 잘 먹히지 않고 억지로 먹으면 속이 미슥거리고 구역질이 나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시다 보면 마셔져요. 차츰 나아지지요. 평소에 복용하던 대로 죽염을 복용해주고 이 생수 마시는 것을 꼭 실천하세요.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30분마다 30g 주의로 꾸준히 마셔주는 거지요. 이렇게 6개월만 마셔주면 몸 속의 피가 전부 바뀌게 되어 어린아이와 같이 깨끗해집니다. ◈ 저녁시간, 그리고 마무리.. 어, 하루종일 수고하셨어요. 저녁 때 다시 한번 풍욕이랑 운동을 해주고, 잠시 명상이나 호흡수련을 해준 다음 마그밀 네 알과 죽염, 생수를 두 컵 정도 마신 후에 내 몸이 새로운 천 년을 맞기 위하여 정갈하게 청소된다는 암시 속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잠속으로 빠져 드세요. 주무시기 전에 오늘 하루 동안 실천한 내용, 신체와 심경의 변화 등을 기록하시다보면 반성도 되고, 내일은 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다음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안녕히 주무시되, 좋은 꿈 꾸세요... 괜히 먹는 꿈 꾸느라 헐떡대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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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본 단식을 시행할 차례입니다. ■ 단식기간 중 특히 유념하여야 할 사항들
명현반응이 나타나는 시기와 양상, 강도는 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일정하지 않다. 반응이 격하게 나타날수록 그동안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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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식을 하는 마지막 날을 맞았는데, 오늘도 역시 특별히 주의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굶주림은 날콩도 달게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동안의 고생이 제대로 좋은 결실을 맺느냐, 수포로 돌아가느냐가 회복식에 달려 있으므로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기다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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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맞이하기 위해 온 지구촌이 떠들썩한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도 일출의 명소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은 모두 카메라를 준비하고 생중계를 했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음을 냉정하게 외면하고 모두가 기대하던 태양은 그 찬란한 용솟음을 드러내지 않은 채 구름 속에서 조용히 새 천 년을 열고 있더군요. ■ 회복식에 들어가면서 유념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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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라고 멀건 죽을 새모이 만큼 찔끔거리고 숟가락을 놓으니 어땠어요? ■ 회복식 과정에 유념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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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식 이틀 째 힘드셨지요? 보다 더 활기차고 풍요로운 인생을 펼쳐나가기 위해서 치뤄야할 최소한의 대가라고 생각하세요.
▶허기가 들 때에는 1분에 200회 정도의 속도로 1~2분간 요추 1번, 2번, 3번을 두드리고, 차가운 생수 70%, 온수 30%의 비율로 섞은 물을 조금씩 홀짝홀짝 마실 것. ▶단식 후에 엄습해 오는 배고픔을 이기고, 정해진 양 이상을 먹지 않는 사람은 자신도 놀랄 정도로 심신의 상쾌함을 맛볼 수 있다. 배고픔을 불안 없이 이겨내면서 통증이 있는 자리에 촉수요법이나 자연의학 운동법으로 치료하면, 심신에 일대 전환기가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단식을 마친 후의 공복을 잘 참는 사람일수록 불의의 부상을 당해도 빨리 회복되며, 특히 평상에 눕는 습관이 몸에 배인 사람은 발열(發熱)도 최소한에서 그친다. 상처가 곪는 일도 없다. ▶단식이 끝나면 몸 여기저기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유방의 위쪽과 아래쪽 그리고 가장자리, 팔의 일부, 견갑골의 일부, 겨드랑이, 방광 부근, 콩팥 부근, 비장, 췌장, 서혜부, 복숭아뼈, 발의 관절, 부골(附骨), 발바닥 등. 어느 부위의 통증이든 자연생활요법의 실천지침을 정성껏 실천하면 치유된다. ▶불면증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수도 있다. 이럴 때 무리하게 수면제 같은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유유하게, 마음을 크게 먹고, 자연이 잠을 재우지 않는데 억지로 자려고 하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잠이 올 때까지 차분히 건설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것. 발바닥을 따뜻하게 찜질해 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게 된다. ▶단식 후에는 안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와,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실천가가 있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안 된다. 단식에 의해 정맥관과 림프관은 활발한 신진대사를 일으키고, 근육 내의 지방은 유출되어 내장의 부피는 현저하게 변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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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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