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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반 본단식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 출근에 맞춰 후단식을 진행했다. 지난번 단식부터 미음/죽등을 과감히 저작(씹는) 횟수로 수정하여 따로이 미음/죽을 만들 필요 없다. 출근하자니 그럴 상황도 아니다. 또 미음과 죽보다 씹어서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다면 소화액의 분비면에서 볼때 훨씬 낫다고 한다. 출근의 압박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지만 크게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랩에 필요한 밥덩이(거의 새 모이 수준이지만)를 싸서 들고 오면 되니 별로 귀찮거나 하지도 않다.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큼지막(?)한 도시락을 가져 왔다. 양배추 당근 알로에 다시마 등을 담아 그래도 진수성찬에 식사를 했다. 아침 부터 마그밀을 복용하지 않았는데 장의 활동이 원활하게 되려면 식이섬유가 필요할 것 같아 야채를 먹기로 한 것이다. 지난번 단식때도 별 문제가 없었고 이젠 다른 화학적인 도움없이 가능할 것같다.
본단식 마지막 날에 돋은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이젠 거의 가라 앉았다. 그렇다고 피부염 자체가 없어진것 같지는 않다. 원래 피부염이 있었던 터라 이번엔 다잡아 볼 요량으로 후단식 이틀째 부터 알로에 베라를 사다가 맛사지를 하고 있다. 지루성 두피/피부염이 심한 편인데 피부 발진에 동료들이 무척 걱정을 했었다. 알로에로 이틀정도 열을 누르니 알견 깨끗해 보인나 밝은 불빛에서 보면 피부에 붉은 기운이 가득하다. 알로에 맛사지를 좀 오래 해 볼 생각이다. 지금의 효과는 단기적으로 열을 내리는 정도라고 판단되는데 근복적으로 해결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간에 열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에 먹고 바르고를 계속해볼 생각이다.
그동안 단식 끝나면 뭐를 먹을까 아에 목록을 작성해 뒀는데 지금에 와선 별로 땡기질 않는다. 사람의 간사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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