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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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i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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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1
    음식물처리기-네이처 사용 여섯번째 기록(9월 26일~30일)
  2. 2008.09.29
    08년 9월 27/28일 단식 다섯/여섯째날
  3. 2008.09.26
    08년 9월 26일 단식 넷째날
  4. 2008.09.26
    음식물처리기-네이처 사용 다섯번째 기록(9월20일~9월25일)
  5. 2008.09.25
    08년 9월 25일 단식 셋째날 - 감식 3일차
  6. 2008.09.24
    08년 9월 24일 단식 둘째날 - 감식 2일차
  7. 2008.09.23
    08년 9월 23일 단식 첫째날 - 감식1일차
  8. 2008.09.23
    단식식단
  9. 2008.09.22
    하트코스 도전~~~
  10. 2008.09.22
    음식물처리기-네이처 사용 넷째날(9월 16일~18일)

4일 동안 나온 음식물을 처리하고 아직 잔여물을 꺼내지 않았다. 내일까지 돌린 후 바닥에 조금 남겨놓고 꺼내서 주말농장 비료로 줘야겠다.

우리집 주방에 이미 주인처럼 자리잡은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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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간단하고 단순해서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날은 유독 냄새가 심할 때가 있다. 이유는? 글쎄.. 사용도중 문을 열고 음식물을 더 넣어서 였을까?  아님 배수 호스에서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을때? 

가끔씩 나는 냄새를 빼고는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돌리고 나면 그 일은 잊어버린다. 알아서 돌아가고 알아서 끝내 주니까.. 음식물쓰레기가 적게 나올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만 비워내면 될 것 같다.

어떤 때는 아예 싱크대에 부착되어있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그러려면 설치와 중간의  A/S 때, 아님 이전 할 때 좀 복잡할 것 같다. 이동이 편리해서 옮기기도 쉽고 공간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그냥 단순한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배수호스를 길이에 맞게 잘랐다면 싱크대에서 좀 더 먼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곤란한 점이 있다. 호스를 미리 싹둑 자르지 말고,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위치를 찾았을 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호스말고 다른 방법으로 물을 방출시킬 수는 없을까?  지금 호스로 물을 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냥 문득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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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67Kg),키,가슴둘레(93cm),목둘레(35.0cm),배둘레(85.0cm)

토요일,일요일 이틀간 쫄쫄 굶었다. 확실히 예비단식(감식)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본단식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 같다. 힘이 없는 것과 어지러움증을 제외하고는 크게 힘들지 않게 3일 본단식을 마쳤다.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대한 조급함이 과정을 힘들게 한다. 일상적인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그 일상을 벗어나야 만 한다. 그래야 조급증을 조금이나마 벗어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죽염수와 마그밀을 먹으면서 단식 연장에 대한 욕구가 치밀어 오랐다. 간식히 욕구를 억누르고 - 기다리고 있는 일이 산더미다 - 회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단식중 몸의 반응이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단식 내내 장의 움짐임과 장에 가스가 차는 현상, 그리고 얼굴의 피부염이 심해지는 현상이다. 아무래도 얼굴의 아토피 같은 증상은 보식이 끝난 후 피부과를 찾아가 봐야 할 것 같다. 작년 가을에 생긴이후 없어지질 않아 혹시나 이번 단식에서 없어지기를 기대했는데... 며칠 단식을 연장하면 해결될 것 같기도 한데... 어쩌겠나. 더 오래 방치하기엔 신경이 너무 쓰인다. 피부과 진찰을 받아 봐야겠다.

근데 몸무게는 줄었는데 이거 베둘레헴은 여전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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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단식 첫날이다.
아침부터 손님 맞이에 정리작업에 정신없이 보냈다. 이제사 조금 한가해 졌는데 갑자기 힘들어 진다.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한는데 일하다 보면 격해 질 수 밖에 없으니 할 수 없다.
움직임을 두려워 해서는 더 힘들어 진다. 힘들더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견디기에 낫다. 배고픔은 이제 없다. 하지만 몸이 자꾸 처진다. 심박수도 분당 60회를 넘지 않는다. 처음 단식할때 심박을 재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심박이 50이 안나와서 무슨 문제라도 생긴줄 알았다. 심박이 낮다는 것은 몸에 산소 공급량이 적어도 된다는 말이다. 다시말해 산소를 소비하는 근육들이 적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화기 장기들이 거의 활동을 하지 않으니 평소 그곳에 필요했던 산소공급이 필요하지 않아져서 심박이 줄어 드는 것일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아뭏튼 심박이 그리 내려 갔어도 별 이상이 없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아마도 한고비 넘길 것 같다. 내일은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기에 맘을 좀더 추스릴 수 있지 않을까? 괜한 조급증을 버려야 할텐데... 견디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가나 조바심이 난다. 그 조바심을 누그리기 좋은 것이 움직이는 것이다. 뭔가 일을 만들어 몸을 움직이다 보면 시간은 금방 가겠지....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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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이제는 네이처를 이용해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이 꽤 익숙해졌다. 사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의 등장으로 인해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써보면서 탐색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그동안 터득한 것은 음식물을 한 번 처리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4일 정도는 처리기 속에 있는 잔여물을 꺼내지 않고 계속 돌리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 그리고 굳이 물기를 묻히지 않아도 되는 음식물쓰레기(감자껍질, 양파껍질, 계란 껍질 등)은 바로 바로 네이처 속으로 퐁!!! 넣고, 물기를 가능한 없앤 후에 집어 넣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는 것 정도??

오늘은 오랜 만에 처리기 내부를 청소했다.
그동안 처리된 음식물이 바닥에 좀 눌어 붙은 것 같아서  잔여물을 모두 비우면서 처리기에 물을 넣고 한 30분 정도 불렸다. 닦았다.  보기에는 딱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걱 같았는데, 물을 담고 불린 후에 살살 닦아내니 처리기 바닥에 붙어있던 찌꺼기가 몽땅 떨어져 나왔다.

음식물 처리기를 꺼내기가 간편해서 청소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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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 3일째 실천할 사항▶
◎ 점심때 오곡죽을 반 공기(1/4공기-32회)

◎ 오후에 산야초효소 한 잔(10배 희석) 


- 체중(70Kg) 측정


오늘은 한끼만 먹는다 그것도 호도알 크기의 밥덩이 하나. 지금 심정은 차라리 오늘 부터 본단식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참기 힘든 유혹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땡겨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마음 다잡고 있다. 감식을 잘못하면 본단식이 힘들어 질거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 단식할 때 몇 번의 경험을 핑계 삼아 단식에 들어가기 전날까지 폭음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감식도 이정도 쯤이야 하고 감식 절차도 하루 땡겨 버리고 급하게 단식에 들어 갔다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번에는 육체적인 무리는 좀 있었지만 나름 단식을 준비하는데 조금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10일간의 일정을 계획한 대로 반듯이 수정 없이 진행해 보려고 한다. 

몇차례(4년?) 단식을 하면서 지금은 거의 고기를 먹질 못한다. 특히 구운 고기는 근처에도 못간다.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고기집이 일쑤이기 때문에 밥 한 공기 시켜 놓고 밥을 안주 삼아 술만 마시다 보니 더 취한다. 그리고 식사량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그 식사량도 몇년전 부터 발효 생청국장을 띄워 밥과 함께 먹으니 탄수화물 섭취는 더 줄어든 셈이다. 그리고 하루 두끼. 아침을 먹질 못하면 속도 쓰리고 눈도 아프고 아무튼 난리가 난다.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은 먹어야 하는게 40여년 길들여온 습관이기에 이걸 바꾸기는 쉽지 않다. 거기다가 식습관의 변화로 밖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이런 쓰레기가 없다. 그렇다고 입맛과 습관에 맞는 음식을 찾아 돌아 댕기며 먹을 수도 없는 터라 가능한 한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먹고 점심을 건너 띄기로 한 것이 3년여 된다. 이제는 익숙하다. 가끔 저녁에 너무 늦어 배고픔으로 인한 과식이 있기는 하지만 나에겐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여러 자료를 보면 식습관을 바꾸는 문제가 단식 후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의 상황과 몸 상태에 따라 다른 적용이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습관을 들이면 어떤 경우라도 가능하겠지만 자신만의 리듬이 있기에 그 리듬을 최대한 살리면서 습관을 바꿔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일 부터 3일간 본단식에 들어간다. 3일간이 가장 힘든 기간인데, 3일만 지나면 편안해 지는데 그 이상은 직장 다니는 처지로 힘들다. 휴가를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염은 덥수룩해지고 ㅎㅎㅎ. 본단식을 금토일로 잡은 것도 비슷한 이유다. 토일을 쉬니 직장일에 지장을 덜 줄테니 말이다. 3일 단식이 끝나면 아마도 이번엔 유혹이 올 것 같다. 본단식 기간을 늘리려는 유혹을 어찌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욕심 부리지 말아야 함을 잘 안다. 계획표 대로 마무리 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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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 2일째 실천할 사항▶
  • 아침 ; 평소 식사량의 1/2 정도를 반죽. 동치미, 된장국 등을 곁들인 소박한 식사
  • 점심 ; 생수,죽염
  • 저녁 ; 걸죽한 죽 한 공기(1/3-32회) 천천히,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등을 곁들여도 됨.
◎ 죽염과 생수 음용(하루 2-3리터)
◎ 구충제 

- 체중(71.8Kg) 측정

어제 저녁 당분간 자전거 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잠깐 한강을 다녀 왔다. 다른 건 몰라도 요즘 탄력이 붙은 자전거를 타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좀 짜증이 난다. 아마도 오늘까지는 탈 수 잇을 것 같은데 오늘 비가 온단다. 비 안오면 방화대교에나 다녀 와야겠다.
아직은 식사를 하는 것이니 그다지 힘든 부분은 없다. 다만 담배를 피질 않아서 생기는 금단현상이 힘들게 한다. 졸립고 어지럽고...
호흡이니 체조니 신경써서 해야 한다고 하는데 붕어체조 정도나 한다. 풍욕도 그거 회사 댕기면서 하기 쉽지 않다. 나만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없기에 말이다. 본 단식 이틀째인 토욜날 축구하러 가보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아마도 가능할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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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 1일째 실천할 사항▶
◎ 저녁만 평소의 1/2 
◎ 일과표 작성.
◎ 준비물 체크.

- 감식 시작전 체중(72Kg),키,가슴둘레(94cm),목둘레(35.0cm),배둘레(89.0cm) 측정

항상 처와 같이 단식을 했었는데 이번엔 혼자다. 아무래도 생활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에 이번 급작스런 단식은 부담이 되나보다.

지금껏 몇차례 단식을 하면서 약간 맘을 놓아버린 경향이 있다. 단식 마지막날 치받아 오르는 열을 감당하기 어려워 한나절을 당기곤 했는데 이번엔 정상적인 마무리를 해야겠다. 단식을 하면서 끊게되는 술과 담배. 이번엔 언제까지 끊을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겠다. 담배는 1년 정도 생각하고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많이 피웠다. 우선 담배는 1년 이상 중단하련다. 내년 단식을 또 예정하고 있으니 아마도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은 담배 때문에 힘들다. 아침식사도 조금 줄이고 물 먹는 양을 늘리고 죽염을 먹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3일 단식이라 우습게 보다간 마지막에 무지 고생한다. 맘 다잡아 먹고 단식 출발~~~ 5일 단식을 하고 싶은데 회사일에 지장이 가서 그건 좀 어렵다. 다음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때 그때 5일이던 7일이던 단식 기간을 연장해 보련다.

성공적인 단식을 위해 나 자신에게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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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
첫째날 평소의 1/2
둘째날 - 평소 식사량의 1/2정도(32)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구충제
- 평소 식사량의 1/2정도(32)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등을 곁들임
- 평소 식사량의 1/3정도(32)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등을 곁들임
- 마그밀 4알
셋째날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국물
- 장세척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1/4 공기(40)
- 묽은 된장국이나 동치미 국물
- 산야초효소 한 잔
- 마그밀 4알
넷째날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마그밀 4알
다섯째날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마그밀 4알
여섯째날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마그밀 4알
일곱째날 - 현미오곡 1/5공기(64)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현미오곡 1/5공기(64) - 현미오곡 1/4공기(64)
- 마그밀 4알
여덟째날 - 현미오곡 1/4공기(40)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현미오곡 1/4공기(40)
- 묽은 된장국, 동치미국물
- 현미오곡 1/3공기(40)
- 묽은 된장국, 동치미국물
- 마그밀 4알
아홉째날 - 현미오곡 밥 1/3공기(32)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현미오곡 1/3 공기(32)
- 된장국, 물김치, 매실장아찌, 된장국의 두부와 시래기, 배추잎 같은 건더기를 조금
- 현미잡곡 1/2공기(32)
- 반찬은 점심때와 동일하게
-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들면 안됨
- 마그밀 4알
열번째날 - 현미오곡 1/2 공기(32)
- 된장국, 물김치, 매실장아찌, 된장국의 두부와 시래기, 배추잎 같은 건더기를 조금
- 물에 씻은 김치, 나물반찬, 콩나물국이나 무국, 감자국, 미역국 등의 국을 조금 추가
- 죽염수 맥주컵 두 컵
- 죽염 하루 8그램
- 마그밀 4알
- 현미오곡1/2 공기(32)
- 반찬 동일
- 현미오곡 2/3공기(32)
- 마그밀 4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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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자전거 관련한 모임이 참 많다.
작년 양재동으로 출근하던 때 버스 두번 지하철 두번 갈아타는 번거러움을 줄이려고 미니벨로를 알아보던 중 알게된 미니벨로 동호회를 눈팅하다보니 자전거 코스들이 여럿 있다.
요즘 저녁이면 한산한 시간대에 선유공원이나 방화대교를 수시로 다녀오곤했는데 토욜날 선유공원을 다녀온후 갑자기 하트코스에 대한 생각이 나서 아직 조금 무리인 듯 하긴 한데 돌아 보기로 했다.
토욜날 과음한 탓에 속은 별로 좋질 않고 며칠 밤중에 쏘다니다 보니 체력도 별로 좋지 않아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잠실은 한번 다녀온터라 거기까진 요량이 되는데 양재천이며 인덕원을 어찌 갈지 확신이 서질 않았으나 대강의 길을 그리고 있는터라 별 걱정 없이 안양천을 달렸다.
선유공원에서 담배 한갑 사고 장시간 자전거를 타야하기에 무리하지 않고 탄천 합수부에 도착해서 보니 자전거 바퀴 공기압이 별로다.
자전거 바람 넣고 다시 출발. 이런 성남길로 길을 잘못 들어 재진입했다. 조금 가니 무려 9년을 다닌 회사 근처가 보이고 조금 더가니 그 전에 근무했던 회사가 나온다. 회사를 옮기고 나서 양재동은 처음 인 것 같다. 잠시 옛 회상을 하다보니 어느덧 과천 근처에 도달. 또한번 잘못 진입하여 경로 수정하고 도착한 곳이 과천 중앙공원이다. 이미 준비해온 물은 떨어지고 더운 날에 목은 마르고 해서 편의점에서 물 두통 사서 챙기고 인덕원으로 출발한다.
저 앞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다른 분을 발견하고 혹시 하는 마음으로 뒤를 따라 갔는데 아닌 것 같다. 길 건너를 보니 다른 한분에 열심히 잔차를 타신다. 길이 같을 거란 맘으로 뒤 따르기 시작. 인덕원 사거리 쪽으로 가질 않고 고개를 넘자마자 오른쪽 길로 들어가 관양동으로 고고. 거래하던 업체가 근처라 몇번 와보긴 했어도 학의천 진입하는 곳은 모르던 상황이어서 앞서가던 그분께 물어보려했는데 이런... 먼저 물어 보신다.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니. 대강 학의천 위치하고 방향은 알고 있으니 개천변으로 나가면 되겠지 하는 맘으로 골목길 몇곳을 지나니 바로 진입로가 나온다.
헉 허벅지에 무리가 왔다. 중간에 한번 쉬고 안양천으로 나섰는데 아무래도 천천히 가야할 모양이다. 기아대교 밑에서 다시 휴식. 광명교 까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 기아대교에서 광명교 까지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안간힘을 써가며 광명교에 도착해 보니 쉬는 시간 포함해서 총 4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힘이 하나도 없다. 주말농장에 배추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에 들어갈때 맥주 페트하나 사서 들고 가니 고맙게도 삶은 계란을 준비해 뒀다. 계란에 페트맥주 한통 다 마시고 다시 주말농장으로 ㅎㅎ
다음엔 어딜갈까 궁리하는 걸 보니 확실히 잔차질에 빠져 있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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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났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확 줄었다.

그래서 16일 하루치를 돌리고 잔여물을 걷어내지 않고 그 위에 17일 음식물을 돌렸다. 어? 그래도 양이 적네.. 그리고 잔여물 위에 음식물을 넣어 돌리니까 좀 더 곱게 갈리는 것 같다. 16일에 미처 갈리지 않았던 닭뼈도 17일 음식물쓰레기에 섞여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차례에 걸쳐 갈아지면서 곱기도 하지만 양도 더 줄어드는 것 같다. 잔여물이 많지 않아서 잔여물을 빼지 않고 다시 18일 음식물쓰레기를  넣어 돌렸다.

오늘 보니 아직  하루나 이틀 정도는 잔여물을 빼지 않고 돌려도 될 것 같다. 하루에 나오는 양이 많지 않아서 인지 돌아가는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팁!! 아무래도 수분이 많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서 계란껍질, 양파껍질 등 물기없이 바로 버릴 수 있는 것은 싱크대에 넣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기에 넣었다. 그리고 물기가 많은 잔반만 싱크대 개수대에 버렸다가 물기를 짜내고 처리기에 넣은것도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사실!!!


9월16일 돌린 잔여물. 아직 갈아지지 않은 닭뼈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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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돌린 사진. 닭뼈위에 그대로 음식물을 넣고 돌렸는데 닭뼈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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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잔여물 사진. 세번을 갈아서인가 더 보송보송 갈렸고, 잔여물의 양도 더 줄었다. 그리고 더 바짝 말라있다.  18일에 넣은 꽃게 다리가 좀 덜 갈린 것이 보인다. 19일 음식물도 여기에 넣어놓았다. 내일 아침 식사 후 돌릴 것이다. 네이처가 놓인 위치가 고딩 딸내미방과 붙어있어서 윙 소리가 거슬리까 싶어서 저녁보다는  아침식사 후 돌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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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의 음식물쓰레기를 걷어내지 않고 돌렸는데, 결과는 잔여물이 있는 상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넣어서 돌리는 것이 더 곱게 갈리고 수분도 더 적은 것 같다. 그러나 명절이나 손님이 오셨을 때의 대량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어쩔 수 없이 좀 불편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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